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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타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최고의 작품 중 하나.

by 서현아부지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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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타짜(도박꾼)가 되는 고니의 성장 일대기

  2006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타짜, 2014년까지 국내 만화 원작 영화 중에서 최대 관객수를 유지한 최고의 명작이다. 2022년 현재까지도 TV 예능에 수많은 패러디와 명대사가 사용되고 있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인지 그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가구공장에서 노동하며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고니(조승우)는 대학보다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게 해 줄 돈이 최우선인 열혈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박무석(김상호) 일당이 설계해놓은 화투판(도박판)에 함께하게 되고, 이 도박판에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아두었던 자신의 돈과 누나의 위자료까지 모두 다 잃게 된다. 박무석이 속임수를 써서 자신의 돈을 모두 가져간 것을 알게 된  고니는 그를 찾아 고향을 떠나게 된다.

  박무석을 찾아다니던 중, 어느 도박장에서 도박으로 시비가 붙었고, 그 도박판에서 고니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레전드 도박꾼 평경장(백윤식)을 만나게 된다. 고니는 평경장에게 자신의 스승이 되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지만 평경장은 단번에 거절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고니! 며칠 동안 끈질기게 따라다녀서 결국엔 평경장의 제자가 되는 데 성공한다.

  긴 시간 동안 수많은 훈련을 통해 마침내 타짜의 경지에 오른 고니. 어느 날 평경장은 고니에게 얼마의 돈을 벌고 싶은지 물어보았고, 고니는 사기당한 돈의 다섯 배를 갖게 되면 도박을 그만두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평경장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동행을 한다.

  평경장과 지방 원정을 다니던 중에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김혜수)을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평범하지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정마담이 설계해놓은 도박판에서 고니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되었고 이미 커진 욕구를 참지 못한 고니는 결국 평경장과의 약속을 깨고 정마담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평경장을 배웅하기 위해 기차역에 간 고니는 "정마담 그 여자는 예쁜 칼이야, 조심히 다루도록 하라, 그리고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라는 평경장의 마지막 조언을 듣게 되고 거기서 운명의 상대인 극악무도한 도박꾼 아귀(김윤석)를 마주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마담과 함께 화려한 타짜 인생을 살고 있던 고니에게 평경장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달되었고 고니는 그 범인으로 아귀를 의심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그리고 그 뒤 도박장에서 고광렬(유해진)이라는 운명의 파트너를 만나게 되고 두 명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그러면서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들어오게 한 장본인인 박무석과 그의 뒤에서 그를 조종하는 곽철용(김응수)을 찾아내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유는 곽철용을 건드리면 아귀가 움직일 것을 계산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고니는 곽철용을 죽이게 되었고, 고니의 생각대로 곽철용의 복수를 위해 아귀가 움직이게 된다.

  아귀는 정마담을 찾아가 고니를 데려오라고 협박을 하고, 그 과정에서 아귀인 줄 몰랐던 고광렬은 도박 기술을 쓰다가 아귀에게 걸려 손을 잘리게 된다. 고니는 고광렬이 다친 소식을 듣고 마지막 승부를 위해 아귀가 있는 도박장으로 향한다.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결말)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어차피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죽거나 다쳤다."라는 말을 되뇌며 고니는 아귀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아귀 앞에서 섣불리 기술을 쓸 수도 없었고 계속해서 돈을 잃고 있었다. 지루한 승부가 계속되던 중 평경장을 죽인 범인이 아귀가 아니라 정마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니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아귀와의 승부에서 승리한 고니는 아귀의 손을 아귀가 스스로 잃게 만들었고, 그와 별개로 평경장의 복수를 위해 정마담의 돈을 모두 태워버렸다. 그리고 고광렬을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주고 고니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유유히 떠난다.

 

감상평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는 말이 공감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필요에 의해 서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원수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2006년 이후로 몇 번을 계속 봤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고, 새롭게 느끼는 바가 많은 영화이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보기를 자신 있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2시간이 1시간처럼 빠르게 지나갈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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