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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황정민이 숟가락 얹은 그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모티브가 된 '여수 에이즈 사건' 이 영화는 여수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실제 주인공인 구모 씨는 1991년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출해서 많은 남성과 성관계를 했고, 1995년에 결혼하고 1997년에 이혼 후 1998년에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일했다. 1998년 3월 부산광역시의 남자 친구가 구모 씨에게 에이즈를 전염시켰고, 1998년 6월 부산광역시 북구 보건소에 에이즈 보균자로 등록되었다. 그 후 구모 씨는 1999년 7월에 두 번째 남편 박모 씨와 결혼했지만, 2000년 10월 남편을 떠나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수천 명의 남자에게 몸을 팔다가 보건소의 고발로 경찰에 잡혀 구속되었다. 이때 두 번째 남편 박모 씨는 농촌 출신 총각으로 1998년 5월.. 2022. 10. 12.
우아한 세계, 웃어라, 아버지니까. 조직에 몸담은 가장의 애잔한 이야기 보통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만성피로를 달고 사는 강인구(송강호)는 강남의 전국구 조직 들개파의 중간보스이다. 직업은 조폭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현재는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구축 아파트 전세살이를 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멋진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우아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조폭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막대한 이익이 걸린 아파트 시공계약의 이권을 챙기려고 대창건설 백사장(이대연)을 붙잡아 강제로 계약을 성공시키게 되는데, 들개파의 경쟁 조직인 자갈치파에서 인구의 고향 친구인 현수(오달수)를 보내 이권을 나누자고 협박을 하고, 설상가상으로 자기가 소속된 들개파 보스의 동생인 노 상무(윤제문)도.. 2022. 10. 11.
아저씨, 한국 아저씨 이미지의 기준점을 올려놓은 영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다. 차태식(원빈)은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요원 중 한 명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그런 태식을 찾아오는 사람이라고는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가 전부였고, 태식은 그런 소미를 귀찮아하면서도 은근히 잘 챙겨주며 점점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의 엄마 효정(김효서)은 소미를 찾으러 전당포에 왔다가 카메라 가방을 맡기고 돌아가게 되고, 같은 시각 중요한 물건을 분실한 만석(김희원)은 오명규 사장(송영창)에게 구타과 협박을 받게 된다. 며칠 뒤 차태식은 죽은 아내의 유골함에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소미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소미는 가방을 훔쳤다는 누명을 받고 경찰들에게 취조를 당하는 중이었고, 태식은 그런 소미를 모른.. 2022. 10. 10.
너의 이름은, 시공을 초월한 소년과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 시공을 초월한 소년과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 일본의 시골 이토모리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신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무녀로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춘기 여고생이었던 미츠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쌀을 씹어 뱉은 후 그것을 발효시켜 술로 만드는 낡은 신사 풍습이 너무나도 싫었고 도쿄를 향한 동경심만 커져갔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다음 생에는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다음날, 정말로 도쿄의 잘생긴 남고생 몸으로 깨어났지만 이 모든 것이 꿈이라고 생각한 미츠하는 꿈속에서라도 평소 동경하던 도쿄 고등학생의 삶을 즐겨보기로 한다. 새로운 친구들과 점심도 먹고, 이토모리 마을에는 없는 카페에 가서 맛있는 케이크도 먹어보게 된다. 그런데.. 202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