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1 국화꽃 향기, 한 남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첫사랑 진부하고 뻔한 설정이지만 절대 뻔하지 않은 감동 불치병 걸린 여자와 그런 여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 누가 생각해도 뻔한 설정인 영화이다. 그러나 잔잔하게 전개되는 구성과 영화 분위기, 그리고 OST가 더해져서 너무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로 탄생한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 희재의 역할을 맡았던 故 장진영이 영화 속 희재처럼 하늘나라로 떠났기에 그 슬픔은 배가 된다. 국화꽃 향기가 나는 그녀에게 빠진다. 중, 고등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인하(박해일)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자리를 모두 차지한 채 누워 있는 노숙자와 그 앞에 서있는 임산부를 보게 된다. 그 상황을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있는 그때, 임산부를 위해 노숙자와 당당히 맞서는 희재(장진영)를 보게 되고 그런 그녀에게 호감.. 2022. 10. 7. 이전 1 다음